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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를 하는 과정에 어느 정도 가시적인 결과가 나와서 결국은 논문이 되겠다 싶을 때는 학생들에게 논문을 써보자고 이야기합니다. 하지만 써서 제게 가져와 검토를 받으라고는 하지 않지요. 그 시점에서 작성한 논문은 대개는 전체적인 얼개가 어수룩해서 논문의 설계는 물론이고 연구 내용을 보완할 실험도 추가적으로 설계해야 할 일이 많을 정도이니까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써보라고 하는 이유는 논문을 통해서 자신이 논문을 통해 전달하고자 하는 "이야기"가 과연 무엇인지 잠시 멈춰서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 일단 할 말이 정해지면 그 말을 상대(논문을 읽을 독자)에게 설득력있게 주장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제시해야 할지를 정해야 합니다. 

 

마침 대학원생 커뮤니티에 저의 이런 생각에 딱 맞는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. 결론은 준비가 덜 된 것 같아도 당장 써보라는 건데요. 왜 그런지는 아래 링크의 원문을 참고하기 바랍니다. 

 

"아직 논문을 쓰기에는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당장 써보는 것이 곧 논문을 쓰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고 또 그래야 논문을 쓸 수 있습니다.

준비 중인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논문을 쓰시길 바랍니다.

준비가 어느 정도 되면 논문을 쓰겠다?

준비가 완벽하게 될 때가 없습니다. 결국 못 씁니다."

https://www.facebook.com/gradstudentinkorea/posts/14533916747967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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